진땀승 거둔 유도훈 감독, 승리에도 반성한 두 가지

안양/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2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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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민태 인터넷기자] 승리했지만, 유도훈 감독은 두 가지를 돌아봤다.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70점대 초반 실점’을 목표로 삼았다. 자신들의 평균 득점이 74.5점이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실점을 만들어놓고, 승리를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유도훈 감독의 계획은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정관장은 전반에 3점슛 8개를 얻어맞았고, 50%가 넘는 야투 허용률을 기록했다. 40점을 넣었음에도 47점을 내줘 끌려갔다.

유도훈 감독 역시 이 점을 지적했다. “전반에 준비한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 2점 성공률이 59%고, 우리가 3점도 많이 내줬다. 공격에서 40점을 넣었음에도 어렵게 간 건 수비 때문이다.” 유도훈 감독의 총평이었다.

또 한 가지 돌아본 점은 4쿼터 막판 6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승부를 치른 점이다. 정관장은 전반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0여초를 남긴 시점 79-7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니콜슨과 한호빈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2.1초 동안 전개한 공격은 림을 외면했다.

유도훈 감독은 “6점 차이에서 연장을 갔다는 것 자체로 반성을 해야 한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 되짚고 넘어가야 하는 경기”라고 돌아봤다.

만족스러운 점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박정웅이 후반 들어 이관희 수비를 잘했고, 아반도가 잘 풀어준 뒤 박지훈까지 연결된 부분은 만족스럽다. 연장으로 가게 된 상황에서도 (김)종규, (전)성현, (김)영현이 등 고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장 (박)지훈을 필두로 잘 이끌어줬다.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규에 대해서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3번째 경기를 치른 김종규는 12분 정도를 소화한 앞선 2경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25분 50초를 소화했다. 유도훈 감독은 “치료 및 재활 이후에 몸은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관리는 하면서 갈 예정이다. 리바운드 등 골밑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건강한 몸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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