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으로 시선 돌린 하상윤 감독 “청주 3번 가는 게 목표입니다”

용인/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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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동환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선착한 챔피언결정전의 남은 자리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8-53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4차전을 모두 승리한 삼성생명은 3승 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승리를 예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좋은 경기를 하고 마지막까지만 끌고 가서 승부처가 됐을 때 누가 해주면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항상 선수들에게 끝까지만 가달라고 이야기했고, 오늘(15일)도 배혜윤이 마지막에 잘해준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공격을 이끌었다. 강유림은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했고, 3개의 스틸을 더하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유림에 대해 묻자 하상윤 감독은 “(강)유림이는 항상 성실한 선수다. 슈팅을 자신 있게 던져달라고 부탁했다. 리바운드나 블록슛 등 보이지 않는 활약도 많다. 항상 성실하게 운동하고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한 번 믿어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 KB스타즈에 대해서는 “강하고 어려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미디어데이에서도 KB랑 붙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부상 선수가 많았다. 이길 거면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해서 승리하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할 시간이 짧긴 하다. 사실 KB는 정상적으로 상대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변칙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과감한 디펜스를 준비해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상윤 감독은 “강팀이지만 끝까지 끌고 가서 승부를 볼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 그 전에 무너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끈질기게 끝까지 끌고 가서 5차전까지 가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한 번 도전해보겠다. 청주를 3번 가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겠다”라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차전 승리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4차전을 내리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상범 감독은 “1시즌 동안 우리 선수들 열심히 잘했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큰 자양제가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지금보다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게 하겠다. 지금의 눈물이 나중에는 웃음으로 바뀔 수 있게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정은에게는 “그동안 희로애락이 많았던 선수다. 굴곡이 많았던 농구 인생을 보냈기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패배는 오늘까지만 생각하고 본인의 미래를 잘 생각하고 농구게에서 잘 성장해줬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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