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프레디다. 1학년인 프레디는 14경기 평균 35분 45초 출전해 20.7점 1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의 아쉬움을 단숨에 해결한 프레디만큼은 아니지만, 건국대를 이끌어나갈 가드인 김준영(182cm, G)도 평균 16분 45초 출전해 5.4점 2.5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식스맨 역할을 했다.
김준영은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많이 부족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았지만, 보완할 점을 찾은 계기였다. 슛 성공률이나 웨이트 부분에서 많이 와 닿았다”고 대학농구리그를 되돌아봤다.
김준영은 대학무대 데뷔를 앞두고 득점력을 갖춘 포인트가드를 목표로 삼았다.
김준영은 “고등학교 때는 자신감도 있고 많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서는 수비도 좋고 빨라서 거기서 흔들렸다. 좀 더 정교하게 슛을 쏘도록 보완하고 싶다”며 “공격적인 부분은 점차 좋아질 거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리딩을 많이 알려주시는데 생각이 많아서 발전했는지 모르겠다. 생각을 더 깊이한다면 좋은 쪽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준영이 입학이 결정되자마자 조환희와 호흡이 기대되었다.
김준영은 “제가 들어가면 조환희 형이 공격 쪽으로 더 치중을 한다. 환희 형과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지쳐 있을 때 제가 들어가서 볼을 소유하며 풀어나가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려고 소통한다”고 했다.
건국대는 프레디를 영입하며 안정된 골밑 자원을 확보했지만, 이를 잘 살려주는 게 숙제다. 그 책임은 가드인 김준영에게도 있다.
김준영은 “프레디가 골밑에서 자리 잡을 때 패스를 못 넣어주는 게 있다. 호흡이 안 좋다. 소통이 조금 미흡해서 그렇다. 프레디가 자리 싸움, 몸 싸움을 많이 한다. 서로 이해하고 이야기를 하면 좋아질 거라서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프레디가 안쪽에서 몸 싸움을 많이 해준다. 그럼 외곽에서 기회도 많이 나고, 플레이 할 것도 많다. 프레디의 스크린을 받으면 기회도 잘 난다.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에서 프레디에게 수비가 쏠려 돌파나 A패스로 쉽게 이지샷을 넣을 상황이 나온다”고 했다.

김준영은 “속공을 뛰는 이선이 잘 뛰어주는 편이 아니다. 스윙맨의 출발도 빠르지 않아 패스가 빨리 못 나가 속공이 적다. 가드들이 치고 나가는 속공만 있어서 아쉽다”며 “우리가 미팅할 때 가드들이 말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거라서 이야기를 한다”고 선수들끼리도 속공이 적은 걸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12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열린다.
김준영은 “리그는 처음이라서 좋은 경험이었다. 단일 대회는 고등학교 때 치러봤다. 리그 때보다는 덜 긴장을 할 거다”며 “경험을 했기에 그런 걸 신경을 쓰지 않고 서로 맞춘 부분을 생각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건국대는 성균관대, 경희대, 조선대와 C조에 속했다. 성균관대와 경희대에게 이겨야만 편안한 결선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다.
김준영은 “대학농구리그 때 1점 차로 경희대에게 졌는데 질 경기가 아니었다. 방심했다.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리그 때 당했던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분석하고, 형들과 이야기를 해서 실수를 줄이면 경희대와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다가 좁혀져서 따라 잡혔다. 우리의 장점인 리바운드, 수비 로테이션을 잘 해서 슛을 최대한 안 주고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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