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65-62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12승 8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기적적인 1승이다. DB는 경기 내내 SK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 시도한 공격들이 모두 빗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1초 전, 이선 알바노의 ‘빅샷’이 터지면서 승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하며 “다만, 수비에서 공격을 잘 해놓고 빠르게 득점을 내준 것이 많았다. 이게 제일 아쉽다. 투맨 게임 수비에서 스위치 이행이 잘 안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아쉬운 점들을 열거했다.
그도 그럴것이 알바노의 버저비터 3점슛을 논외로 보면, DB의 경기력은 썩 매끄럽지 못했다. 3쿼터까지 3점슛 성공률은 단 16%(3/19)에 그쳤고, 안영준과 자밀 워니 대처도 완전하지 않았다.
김주성 감독은 “속공 상황에서 턴오버가 많다. 공격적으로 들어갈 때 패스가 정확하게 나가야한다. 득점도 더 정확해야한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역공을 당한 것도 많았다. 고쳐야하는 것들이다”라고 연신 아쉬움을 되짚는 말을 전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것들도 열거했다. 김주성 감독은 “후반전에 (에삼)무스타파는 (자밀)워니를 잘 막아줬다. 강상재는 김낙현 수비를 정말 잘 해줬다. 마지막 (이선)알바노의 3점슛은 리바운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주성 감독의 말처럼 강상재의 수훈도 굉장히 큰 경기였다.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은 물론이며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끝까지 쫓아가는 적극성을 보였다. “강상재는 외곽 수비를 할 수 있고, 잘 하는 선수다. 가드(김낙현)을 막으면서 활동량이 높아졌다. 슛이나 돌파에서 적극적으로 해줬다. 공격적으로 해줘야한 것을 각인시켜줬는데 잘 해줬다”라는 게 김주성 감독의 강상재에 대한 의견이다.
DB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원정 5연전에 나선다. 김주성 감독은 “신인 선수들 조합을 잘 맞출 것이다. 이유진은 2번(슈팅 가드)에서 3번(스몰 포워드)를 오갈 수 있다. 더 잘 활용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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