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매체 레이커스네이션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전설 센터 샤킬 오닐이 지구 평면설을 주장해 팬들을 당황시켰다. 오닐은 NBA가 배출한 역대 최고 센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변신, 화려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이런 그는 최근 구설수에 올랐는데,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오닐은 "나는 오늘 20시간을 비행기에 타있었는데, 특이한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직선으로 가지 않았다. 비행 도중 넘어지지 않았고 위아래로 뒤집어지지 않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남겼다.
요지인 즉슨, 지구가 둥글다면 장시간 비행을 하는 과정에서 비행기가 곡선 지면을 따라 기울어지고 이따금 뒤집어지기도 해야하는데 비행도중 이같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닐이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핵심 근거다.
그는 "비행기는 직선으로 날아간다. 원형 지면을 따라 밑으로 비행기가 가지 않는다. 지구 원형설은 가설일 뿐이다. 지구가 회전하고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가설일 뿐이다. 나는 호수가 있는 집에서 30년동안 살고 있는데 호수가 자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인이 된 후 상당히 자극적인 입담을 뽐내는 그다. 일부 팬들은 그저 웃기려고 날린 농담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닐의 지구평면설 주장은 진심에 가깝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과거부터 지구평면설을 꾸준히 제시해왔던 이력이 있다.
그는 2017년 본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지구는 평평하다. 생각을 조작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읽는 것, 보는 것, 듣는 것을 조작하면 된다. 학교에서 처음 가르치는 것은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콜롬버스가 도착했을 때 이미 긴 머리의 사람들이 파이프를 이미 피우고 있었다."며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설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줄 알지 않나?"며 지구 원형설 역시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안타깝게도 오닐의 주장은 이미 수많은 과학자들의 관측을 통해 거짓으로 증명되었다. 또한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지식이자 상식이기도 하다.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인공위성에서 촬영된 사진을 통해 지구가 구형임은 증명되었고, 월식 때 관측되는 지구의 그림자 역시 둥글다. 또한 일상에서 관측되는 증거도 상당히 직관적인데, 수평선 너머에서 들어오는 배는 돛대부터 보인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오닐의 주장은 너무 황당해 팬들을 당황시키기 충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