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감독님이 선수들 경기 감각을 걱정했는데…근데 내가 제일 문제였다”

고양/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2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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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연지 인터넷기자] 대표팀에서 돌아온 안영준(30, 196cm)이 SK 승리에 일조했다.

안영준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1분 49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7리바운드로 활약, 서울 SK의 79-7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는 3연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고 단독 4위(10승 8패)로 올랐다.

1쿼터를 25-18로 7점 뒤진 채 마친 SK는 2쿼터부터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이민서가 던진 3점슛은 동점(27-27)을 가져왔고, 최원혁의 3점슛으로 역전을 완성했다. SK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가 터졌고, 점수 차를 단숨에 10점차로 벌릴 수 있었다. 후반도 다르지 않았다. 2쿼터에 잡은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나는 대표팀에 갔다 왔지만, 팀원들은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 감독님이 경기 감각에 대해 걱정했다. 근데 내가 제일 문제였다(웃음). 경기 끝나고 기록지를 봤는데 턴오버가 7개여서 깜짝 놀랐다. 중요한 순간에 어린 선수들이 턴오버를 해서 나왔는데 내가 들어가서 다시 턴오버를 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안영준은 대표팀에 차출돼 중국과의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후 돌아왔다.

“경기장이 너무 커서 오히려 위압감이 없었다”라며 운을 뗀 안영준은 “(중국 2연승에 대해) 처음 해봤다. (이)승현이 형이 귀화 선수 없이 이긴 건 처음이라고 했다. 사실 중국이 높이가 높아서 잘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 그런데 부딪혀보니까 오히려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끼리 뭉쳐지는 게 느껴졌다.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에서 안영준은 상대 메인 볼 핸들러를 수비했다. SK에서와 다른 역할이다. 적응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자 안영준은 "대표팀에서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를 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1번 선수를 수비하다 보니까 공격은 하기가 어려웠다. 대표팀에서는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100%, 120%를 쏟아냈다. 팀에는 나보다 수비 잘하는 선수들이 열심히 앞에서 수비해 줘서 공격적인 부분을 더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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