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9–85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는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알바노는 “6라운드 시작하면서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 코번을 막는 데 힘들었지만 3쿼터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를 해서 너무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DB는 전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서 13점 차(51-38)의 리드를 잡은 DB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연속 득점을 퍼부었다. 코피 코번(31점)에게 역할이 몰린 삼성과 달리 DB는 이선 알바노(17점)부터 김종규(19점), 강상재(16점), 박인웅(15점), 디드릭 로슨(15점)이 고른 득점 분포를 만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가 있었다. 알바노는 꾸준히 득점을 쌓아 올릴 뿐 아니라 날카로운 어시스트와 패스, 경기 운영까지 삼박자가 이루어진 완성형 포인트 가드의 모습을 뽐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의 활약에 대해 “알바노가 공을 가지고 빠르게 잘 넘어왔다. 덕분에 공격적인 면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공격도 잘 됐다. 상대 스위치에 대비해서 알바노가 들어가 갈라주는 패스가 잘 통했다”고 평가했다.
DB는 정규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2위인 수원 KT가 이날 부산 KCC에 패배하며 DB는 우승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알바노는 “당연히 정규 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지금은 우승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한 경기, 승리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팀의 조합이 더 나아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커룸에 들어오자마자 KT가 패배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KT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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