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라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29분 20초 동안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팀 내 최다득점이었고, 팀 내 유일 더블더블러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고아라의 활약을 앞세워 70-58로 승, 4강을 2승으로 마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아라는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우리은행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이어 3쿼터에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단비, 박혜진 수비에 중점을 두고 새깅 디펜스를 펼친 신한은행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챔피언결정전은 삼성생명 시절 이후 오랜만이다. 다시 이 무대에 서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말한 고아라는 신한은행의 새깅 디펜스에 대해 “오히려 좋았다. 에전보다 슛에 대한 자신감이 예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에 슛 찬스가 많이 생겨서 좋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정규리그 막판 무릎통증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크게 다쳤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정규리그 종료 후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재활하며 몸 만들면 될 거라 생각했다. 큰 불안감은 없었다.” 고아라의 말이다.
고아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 위기에 놓였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우리은행은 고아라가 2012년 FA 협상을 통해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뛴 친정이었다.
고아라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농구를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우리은행에서 기회를 주셨다. 덕분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고아라는 이어 “삼성생명 시절에 챔피언결정전만 가면 우리은행에게 졌다(웃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데 상상만으로는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