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이주영의 외로운 분전,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3 22:10: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중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중국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74-89로 패했다.

22일, 인도와의 예선 첫경기에서 37점 차의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휴식 없이 곧바로 중국을 상대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중국의 기세에 끌려갔다. 36-51로 15점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골밑 높이에서 현저히 뒤졌다. 210cm 이상의 센터만 세명을 보유한 중국의 골밑 공략을 당해내지 못했다. 전반전 중국과의 리바운드 개수(13-31) 차이는 무려 18개였다. 한국은 전반에 51점을 내줬는데, 중국의 2점슛 성공률은 무려 56%(17/30)에 달했다.

3쿼터에는 전반보다 훨씬 나은 공수 집중력을 보였다. 앞선에서부터 스틸에 이은 속공을 전개하며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고, 이해솔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10점 차 안쪽으로 격차를 좁히려 안간 힘을 썼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흐름을 타 더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안이한 패스 실책을 속출하며 기회를 날렸다.

4쿼터에 좀처럼 10점차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1분 7초 전 순야후이에게 3점포를 맞은 뒤 류리지아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맥이 풀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이주영이 2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4로 현격히 밀린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인도가 2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B조 예선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10팀 중 8팀에게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24일 8강을 치른다. 이어 26일 4강, 28일에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