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SK의 속공,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 발휘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2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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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SK의 팀컬러는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해외 언론 역시 SK의 뒷심에 주목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끈 서울 SK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84-90으로 패,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SK는 김선형(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돌파력을 앞세워 1쿼터를 27-25로 마쳤지만, 자밀 워니(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경기 중반 침묵한 점이 아쉬웠다. 4쿼터에 화력을 되찾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성원은 발목통증으로 결장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2쿼터에 점수가 다소 벌어졌고,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가용 자원이 적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도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말했다.

SK는 조별 예선 2경기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선형과 워니를 축으로 속공을 적극적으로 전개, 팀컬러를 각인시켰다. KGC와의 결승전 역시 패했으나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해외 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희철 감독은 대회 내내 후반 경기력이 좋았던 것에 대해 “상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영상 분석이 전부였다. 그래서 실전에서 우리가 주로 활용하는 수비 전술을 활용하고, 전반이 끝난 후 전술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후반에 압박하는 수비 형태에 이은 스틸, 속공 등이 잘 나왔다. 그게 우리가 주로 하는 농구이기도 하다. 전반에는 탐색전을 많이 했고, 3~4쿼터는 우리 농구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또한 초대 EASL 챔피언스 위크를 치른 소감에 대해 “관심을 많이 받는 대회다. 참가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다른 리그의 프로팀과 경기하며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우리 팀만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였다. 대회가 다소 축소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더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보다 많은 팀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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