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감독이 이끈 서울 SK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84-90으로 패,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SK는 김선형(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돌파력을 앞세워 1쿼터를 27-25로 마쳤지만, 자밀 워니(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경기 중반 침묵한 점이 아쉬웠다. 4쿼터에 화력을 되찾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성원은 발목통증으로 결장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2쿼터에 점수가 다소 벌어졌고,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가용 자원이 적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도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대회 내내 후반 경기력이 좋았던 것에 대해 “상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영상 분석이 전부였다. 그래서 실전에서 우리가 주로 활용하는 수비 전술을 활용하고, 전반이 끝난 후 전술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후반에 압박하는 수비 형태에 이은 스틸, 속공 등이 잘 나왔다. 그게 우리가 주로 하는 농구이기도 하다. 전반에는 탐색전을 많이 했고, 3~4쿼터는 우리 농구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또한 초대 EASL 챔피언스 위크를 치른 소감에 대해 “관심을 많이 받는 대회다. 참가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다른 리그의 프로팀과 경기하며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우리 팀만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였다. 대회가 다소 축소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더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보다 많은 팀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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