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안고 3점슛 6방 쾅!’ 패배에도 빛난 전성현의 고군분투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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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전성현(32, 189cm)이 허리 통증을 안고도 고군분투했다.

전성현은 명실상부 KBL 최고 슈터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평균 31분 53초를 뛰며 15.3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3.3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9.1%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고양 소노는 힘겨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성현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했던 그는 올 시즌 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허리다. 디스크에 문제가 있어 지난달 중순 약 2주 정도 휴식을 취했다. 현재도 통증을 안고 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강행하는 중이다.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소노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에 대해 “계속 허리가 좋지 않다. 진전이 없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전)성현이 없이 1, 2경기는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시즌을 다 치를 순 없다. 그럼 (이)정현이에게 과부하가 걸린다. 정현이가 다 하려니까 힘들 수밖에 없다”며 걱정을 표했다.

전성현은 허리 통증을 안고도 쾌조의 슛 감을 뽐냈다. 선발 출전한 그는 3점슛과 함께 문성곤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하는 등 7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외곽포 1개를 추가하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현이 가장 빛난 건 3쿼터였다. 3점슛 5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또 한번의 4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빈틈이 생기면 과감하게 슛을 던져 득점을 올렸다. 전반까지 KT에 끌려가던 소노는 전성현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전성현은 35분 39초를 뛰며 22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은 11개를 던져 6개를 적중시켰다. 4쿼터에 무득점에 그쳤고, 소노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81-86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전성현의 고군분투는 단연 빛났다.

허리 통증을 안고도 KBL 최고 슈터의 면모를 뽐낸 전성현. 전성현과 더불어 이정현, 치나누 오누아쿠 등 주전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소노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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