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52-62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의 승패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선수들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김도완 감독은 “정현, 박소희, 박진영 등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를 떠나서 경기 때마다 뭔가를 해보라고 주문한다. 안 들어가도 좋으니까 계속 쏘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자꾸 다른 거 하다가 턴오버하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중에는 승패가 기울었다. 들어가서 자신 있게 공격하고, 앞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수비하라고 작전 타임을 연달아 불렀다. 이런 시간이 본인들한테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강하게 말했다.

하나은행 선수들은 준비한 패턴대로 분주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아무도 슛을 쏘지 못했다. 그대로 1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슛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시도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은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패스 아닌 폭탄 돌리기?... 여자 농구에서 나온 황당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영상을 본 수많은 농구팬들은 슛을 시도조차 못 한 것에 대해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너무 순한 선수들만 있어서 그런가...슛을 쏘라고 해도 못 쏜다. 경기 중에 야단치는 건 그거 하나다. 쏘라 그럴 때 안 쏘고 다른 거 하다가 턴오버를 한다. 슛을 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존심이 상했으면 좋겠다. 우리은행의 어린 선수들은 다 자신 있게 한다. 위성우 감독이 그렇게 호통치고 혼을 내도 할 거 다 한다(웃음). 어린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다음을 위해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김정은과 양인영 그리고 진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빅맨들이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다. ‘슛이 안 들어가면 어쩌지?’라는 걱정보단 ‘언니들, 그것도 못 잡아줘요?’라는 독한 마음을 가져야 할 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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