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스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클라이멋 플레지 아레나 광장에 건립한 버드의 동상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주인공 버드를 비롯해 시애틀의 또 다른 전설 로렌 잭슨, 스윈 캐쉬, 대표팀에서 친분을 쌓았던 다이애나 타우라시 등도 참석했다.
버드는 시애틀의 전설로 꼽힌다. 2002 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후 2022년까지 줄곧 시애틀에서만 뛰며 통산 580경기 평균 11.7점 2.5리바운드 5.6어시스트 1.2스틸을 남겼다.
버드는 시애틀의 간판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4차례 우승을 안긴 것은 물론, 13차례나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로 커리어를 쌓았다.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버드는 이와 같은 커리어를 바탕으로 WNBA 선수 최초의 동상 건립이라는 영예까지 안았다. 약 243cm 크기로 제작된 동상은 버드가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버드는 “나의 WNBA 통산 첫 득점도, 마지막 득점도 레이업슛이었다. 특히 마지막 득점은 클라이멋 플레지 아레나에서 만들었다. 그래서 동작에도 많은 의미가 담겼다고 생각한다. 내 커리어를 완벽히 표현한 동상이다. 이 동상은 나만의 업적이 아닌, 시애틀과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최초가 된 소감에 대해 물었지만, 나는 한 번도 최초를 목표로 삼고 농구를 한 적이 없다. 다만, 20년 후 WNBA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또 다른 누군가의 동상이 세워진다면 WNBA 최초의 동상이라는 타이틀도 더 자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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