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25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에서 높이의 우위와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동국대를 88-78로 눌렀다.
중앙대는 동국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13승 3패로 절대 우위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박인웅과 문가온이 47점을 합작한 가운데 이주영은 40분 내내 코트를 누비며 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제몫을 했다.
이주영은 이날 승리한 뒤 “이런 방식으로 리그를 하는 게 3년 만이다. 정말 들떠 있고 기대도 많이 했다. 이런 기대감이 저뿐 아니라 동료들 모두에게서 나왔다”며 “대학 와서 원정 경기도 처음이고, 관중이 있는 경기도 처음이라서 너무 재미있었고, 색달랐다. 기대 그 이상이다”고 했다.
현재 대학 4학년만 1학년 때 홈앤드어웨이 방식을 경험했다. 1학년부터 3학년들 모두에겐 새롭다. 3학년인 이주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공격 능력이 뛰어난 이주영다운 경기 내용이었기에 금상첨화였다.
이주영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더 채워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주영은 대학 입학과 함께 중앙대를 책임질 가드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대학 무대에서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많이 내보였다.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경향이 짙었다.
이주영은 “대학 들어와서 1학년 때부터 말씀 드렸는데 웨이트와 스피드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 다시 생각을 해보고 단점을 채우려고 했다. 동계훈련 때는 이 부분만 생각했다”며 “(상대 압박 수비 파훼법을) 아는데도 경기 때 안 나오니까 짜증났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아쉬웠다. 이번 리그를 통해서 극복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했다.

이주영은 “김휴범이나 강현수가 들어오면 제가 2번(슈팅가드)으로 빠져서 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다”며 “휴범이도, 현수도 제가 1번(포인트가드)으로 배울 게 많다. 후배들에게도 배운다. 패스 타이밍이나 제가 가지지 않은 후배들의 장점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저와 잘 맞는다”고 했다.
중앙대는 지난 2년 동안 부상과 코로나19 때문에 전력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에도 자가격리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이겨내며 개막을 준비했다.
이주영은 “(준비한 게) 70~80% 정도 나왔다. 안 줄 수 있는 것도 많이 줬다. 리바운드나 쉬운 기회를 준 게 아쉬웠다”며 “경기를 뛰면서 점수 차이를 벌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었기에 100%를 못 주겠다”고 했다.
중앙대는 30일 조선대와 홈 경기를 갖는다.
이주영은 “조선대와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기본을 잘 지키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오늘 안 된 부분들, 조선대와 경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안 된 부분을 생각하고, 우리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서 조선대와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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