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서 90-84로 승,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마리 스펠맨(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릴 먼로(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변준형도 제 몫을 했다. SK의 압박수비로 인해 특유의 스텝백은 선보이지 못했지만, 돌파를 주무기로 16점에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3점슛은 3개 가운데 2개를 성공시켰다.
“SK와 함께 결승전에 올랐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결승전을 치른 소감을 남긴 변준형은 다가올 2022-2023시즌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우승 소감
정말 좋다. SK와 함께 결승전에 올랐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는 것도 기분이 좋다.
2, 3쿼터에 박지훈이 활약한 덕분에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다만, 스펠맨과 먼로가 쉬지 못해던 부분이 경기 후반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나는 (박)지훈이 형이 잘해줘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잘 쉬고 후반에 나가라고 하셨다. 후반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으며 벤치에 있었다.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었던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을 것 같다.
감탄을 많이 했다. 스펠맨과 먼로도, 상대 팀인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도 잘하더라. 서로 막기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막판에 SK가 지역방어를 썼다. 공격이 안 풀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KBL에서는 지역방어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고전했고 지역방어에 대비한 패턴도 따로 없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했지만, 그래도 먼로가 하이에서 영리하게 (공을)잡아주며 공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에 스텝백 점프슛 비중이 늘고 있다.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된 것 같은데?
오늘은 상대가 스텝백을 던질 것을 알아서인지 더 압박하더라. 그게 아니면 어제처럼 스텝백을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초반에는 내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에는 동료들을 살리는 데 더 집중한 것 같다.
팀 분위기도 좋고 정규리그 MVP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더 원하는 것은 우승이다. 군대 가기 전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우리 동료들이 정말 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승이 먼저다. MVP는 받고 싶지만 못 받아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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