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KT 출신 더햄 맹활약’ 류큐, 치바와 2차 연장 혈투 끝에 파이널 1차전 승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8 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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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류큐가 치바와 2차 연장 혈투 끝에 파이널 1차전을 가져갔다.

류큐 골든 킹스는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파이널 1차전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96-93으로 승리했다.

2019-2020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뛰었던 앨런 더햄(26점 1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또 다른 외국선수 잭 쿨리(14점 12리바운드)와 조쉬 던컨(15점 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자국선수 중에서는 이마무라 케이타(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가장 돋보였다. 1차전을 거머쥔 류큐는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반을 41-36으로 앞선 류큐는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골밑의 빅 로와 게빈 에드워즈에게 실점한데 이어 토가시 유키에게도 점수를 내준 것. 쿨리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존 무니에게 자유투를 허용, 역전(48-50)이 되고 말았다. 이마무라와 와타나베 휴가 공격을 성공시킨 류큐는 쿼터 막판 더햄이 득점을 더하며 56-54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4쿼터부터는 파이널다운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류큐는 더햄, 마키 하야토, 쿨리가 득점을 올렸지만 무니와 토가시에게 실점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종료 48초를 남기고 더햄이 골밑에서 멋진 개인기에 이은 훅슛을 성공, 76-73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로에게 3점슛을 허용,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류큐는 위기를 맞이했다. 하라 슈타와 로에게 점수를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긴 것.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더햄이 자유투로 공격을 성공시킨데 이어 골밑슛을 집어넣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차 연장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82-82, 승부는 2차 연장으로 계속 됐다.

2차 연장에서는 승리를 향한 류큐의 의지가 돋보였다. 이마무라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더햄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무니와 토가시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마무라가 또 한번 득점을 올린데 이어 더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치바는 토가시(3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무니(26점 22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류큐에 밀렸다. 정규리그에서 B.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24연승)을 세우며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으나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 사진_류큐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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