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앞으로 좋은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이 될 거에요. 지금까지와 다른 수준의 한국 농구를 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7번째 아시아컵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FIBA 랭킹 35위)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 중국(FIBA 랭킹 30위)과 경기에서 71-79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대표팀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던 베테랑 김종규의 6번째 아시아컵도 이렇게 마무리됐다.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5경기에서 평균 8분 9초 출전에 그쳤지만, 벤치에 있는 것만큼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음은 분명했다.
경기 종료 후 안준호 감독과 함께 공식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종규는 감정이 많이 올라온 듯 했다.
그러면서 "경기 결과가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조별리그부터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많았다. 내가 경기장에서 더 보여줬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쉽다. 선수들 만큼은 최선을 다했다.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2011년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 예선, 월드컵 등 국제 무대를 가리지 않고 무려 15년 동안이나 태극마크에 헌신해 왔던 김종규다.
"다음 아시아컵을 기대해도 되는지?"라는 한 해외 언론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종규는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에 왔지만 내가 오고 싶다고 해서 올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오기 싫다고 안 올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나한테는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안준호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세대교체 중이다. 앞으로 좋은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와 다른 수준의 한국 농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7번째 아시아컵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힘줘 답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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