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눈꽃 슈터' 유기상(24, 188cm)이 터졌다. 안준호 감독의 강조가 곧 마음가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FIBA 랭킹 35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카타르(FIBA 랭킹 87위)와 맞대결서 97-8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가 된 대표팀은 이로써 8강 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일정은 11일 레바논전이다. 사실상 A조 2위 결정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해외파 듀오 이현중(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여준석(22점 6리바운드)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끈 이는 '눈꽃 슈터' 유기상이었다. 28분 5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7개와 함께 24점을 폭격했다. 성공률이 58%(7/13)에 달했다.
경기 종료 후 유기상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대패를 당해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형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기소침해 있던 분위기를 많이 풀어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레바논전에 초점을 맞추겠다. 또 현지에 와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카타르와 맞대결이 정말 중요했던 대표팀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준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을까.
유기상은 "감독님께서 대회 시작 전에 하신 말씀이 있다. 실책 하나가 한국 농구를 망칠 수 있고, 수비 하나, 스틸 하나가 한국 농구를 살릴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뛰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7개나 적중시킨 3점슛에 대해서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이 3점슛이다. (이)현중이 형이나 (이)정현이 형한테 많이 몰리는 부분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경기 초반에 (여)준석이가 이끌고 가준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지금 어느 팀과 붙더라도 우리가 강한 상황은 아니다. 도전하는 자세,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열심히 하겠다. 꼭 승리해서 조 2위로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