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아깝다 1승’ 여자농구대표팀, 유럽 최강 세르비아에 석패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1 2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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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올림픽에 나선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의 여정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한국은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 A3차전에서 유럽 최강 세르비아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61–65로 석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 등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매 경기 선전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FIBA 랭킹 19위의 한국에게 2021년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팀인 세르비아(FIBA랭킹 8)는 벅찬 상대였다. 그러나 8강 진출을 위해 1승이 반드시 필요했던 한국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경기에 나섰다.

 

한국의 전주원 감독은 세르비아가 공격 시 골밑으로 볼을 투입했을 때 도움 수비를 통해 공간을 좁히는 수비 전략을 세웠다. 한국의 수비에 세르비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패스로 만든 골밑 득점이 아닌 이상, 손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철저하게 외곽슛을 노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박지수 이외에 포스트 득점원이 없는 한국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전반에는 3점슛 성공률이 17%에 그치면서 24-32로 세르비아에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들어 3점슛이 살아나며 유럽 최강 세르비아를 뒤흔들었다. 3쿼터 종료 357초전 윤예빈의 3점슛으로 40-40, 동점을 만든 한국은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은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한국은 55-56으로 뒤진 경기 종료 444초전 윤예빈의 3점슛으로 58-56의 역전에 성공한 데에 이어 경기 종료 411초전 박지현의 3점이 터지면서 61-58까지 앞서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높이 열세에서 비롯한 체력 저하가 한계를 드러냈다. 이후 한국은 411초 간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채 다시 세르비아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고 아쉽게 대 파란을 일으키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선 한국의 레이스는 이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박지현(17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단비가 156리바운드) 박지수(8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혜진(8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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