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클리블랜드 네이션'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차기 시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가오는 시즌, 클리블랜드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무조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차기 시즌에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팀 로스터 전체를 해체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내놨다.
이는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의견이다. 클리블랜드는 2024-2025시즌에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로 둥부 컨퍼런스를 접수했고,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는 부진했으나, 그래도 64승 18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그 누구도 클리블랜드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의심하지 않았다. 설사 탈락해도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셀틱스에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승 4패로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도 최악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그렇다고 전면 리빌딩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심지어 클리블랜드의 주축 선수들은 모두 20대로 앞길이 창창한 나이다. 문제는 샐러리캡이다. 클리블랜드는 2025-2026시즌 무려 2억 160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연봉이 줄어들 기미는 없고, 앞으로 늘어날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재계약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부자 구단이 아니다. 스몰마켓에 가까운 팀으로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팀이다. 현재 막대한 투자는 클리블랜드의 압도적인 전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설사 우승을 하더라도, 재정적 이유로 해체될 가능성이 높은 클리블랜드다. 만약 우승까지 실패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차기 시즌은 현재 클리블랜드 전력의 최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어떤 성과를 낳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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