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놓친 현대모비스, 패인은 안일한 마음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9 2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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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냉정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8-78로 졌다. 이날 패한 현대모비스는 13승 9패를 기록해 창원 LG와 공동 2위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4-20으로 앞섰지만, 2쿼터를 마쳤을 때 39-42로 역전 당했다. 주도권을 뺏긴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서명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점수 차이를 좁힌 현대모비스는 68-69로 좁혔지만,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뒤 더 이상 추격 동력을 잃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전술이나 활동량에서 선수들이 밀려다녔다. 냉정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며 “수비도 세밀한 실수도 있었고, 조급하게 하다 실책도 나왔다. 이정현 수비보다 안 보이는 실수가 많았다. 자유투를 주는 파울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왔다. 경기가 잘 풀릴 때는 그런 게 안 나온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반적인 야투와 자유투 모두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70점도 못 올린 이유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슛에 대해서 별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슛이 안 들어가는 건) 마인드의 문제일 수도, 자신감의 문제일 수 있다. 야투는 선수가 올려야 한다”며 “슛 시도 횟수를 많이 가져가는 농구를 원해서 슛을 자신있게 던졌으면 한다. 물론 집중력을 요할 때도 있다”고 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자주 뺏긴 것도 패인 중 하나다.

조동현 감독은 “(리바운드는) 항상 강조를 한다. 선수들이 더 잘 알 거다. 아무리 삼성이고, 어떤 팀이라도 기본이 안 되면 힘든 경기를 한다.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활동량에서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슛 몇 개 들어가서 이기는 건 몇 번 나온다. 그런 게 안일했다”며 “리바운드는 의지의 문제다. 리바운드를 프림만 잡아야 한다는 건, 힘든 건 프림만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박스아웃은 신장의 문제도 아니다. 태도와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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