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아쉬운 국가대표 데뷔 경기’ 박무빈 “감독님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 되겠다”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0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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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마친 박무빈(23, 184.4cm)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한국과 태국의 맞대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선수가 코트로 들어섰다. 성인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된 박무빈이었다. 박무빈은 고향과도 같은 원주에서 17분 44초 동안 2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의 기록을 남기며 한국의 96-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무빈은 “국가대표 된 것만 해도 영광이다. 데뷔 경기를 고향인 원주에서 해서 뜻깊었다. 하프타임 끝나고 감독님이 처음에 들어갈 거니까 준비하라고 하셨다. 계속 앉아 있다가 나가서 몸이 무겁고 숨이 찼다. 4쿼터 들어가니 좀 괜찮아졌다”며 국가대표 데뷔 경기 소감을 말했다.

전반 내내 벤치를 지키던 박무빈의 몸은 다소 무거웠다. 투입되자마자 과감하게 슛을 던졌지만 3점슛 3개가 모두 빗나갔다. 김종규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성공시킨 것이 이날 그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박무빈은 “내 기량 부족인 것 같다. 형들은 첫 득점을 만들어주려고 했다. 내 몸이 무거웠다. 공격에서 생각은 없었다. 수비에서 실수만 하지 말자고 했다. (김)종규 형이 잘 주셔서 첫 득점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의 주전 가드는 변준형과 이정현이었다. 부상선수가 많았던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 2001년생인 박무빈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앞으로 계속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준형이 형, (이)정현이 형 등 어린 형들이 주전 가드로 나서고 있다. 나도 이번에 뽑혔는데 세대교체 과정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각자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는만큼 국가대표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 박무빈의 말이다.

이어 “여러 의미로 국가대표 경험을 많이 느꼈다.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지만 호주전 결장도 좋은 경험이었다. 나중에는 감독님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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