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유기상은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상을 입었다. 김보배와 충돌한 그는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았다. LG 입장에서는 큰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유기상의 부상은 LG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손해다. 그는 전희철 감독, 조상현 코치 대행이 이끄는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1 최종 명단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11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 두 차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유기상은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전희철 감독은 “수비에서 압박을 계속 압박을 가할 예정이라 수비력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문)정현이가 슈팅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공수에서 안정감이 있다. (허)웅(KCC)이도 고려했는데 한 팀에서 3명을 차출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포워드 라인의 신장을 올리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정현이가 적합하다고 봤다”며 문정현을 선택을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에이스를 역할을 맡게 될 이현중(나가사키)을 제외하면 슈팅에 확실히 장점이 있는 건 유기상 뿐이었다. 슈터가 한 명 빠진 건 아쉽지만 전희철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중국을 상대로 빠른 공격을 가져갈 계획이기 때문. 속공을 나가라면 리바운드와 수비가 먼저 되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문정현은 분명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어 “정현이가 슈팅력은 떨어지지만 다른 쪽을 채워줄 수 있다.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공격에서 연결만 시켜주면 좀 더 수월하게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다. 수비에서는 변칙을 줘서 상대 슈팅을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된다. 골밑 공격보다는 미드레인지 슈팅을 던지도록 유도해서 길게 튀는 리바운드를 잡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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