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로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EASL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 선발 출전, 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GC는 먼로와 스펠맨의 활약을 묶어 90-84로 승,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가 2명까지 함께 뛸 수 있는 규정 속에 치러졌다. 덕분에 KBL에서는 44경기 평균 9분 7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던 먼로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다. 먼로는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산 미구엘 비어맨을 상대로는 35분 11초를 소화하며 트리플더블(15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달성했다.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먼로는 39분 6초를 소화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어시스트 역시 변준형과 더불어 팀 내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먼로는 “경험과 열망이 조화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한편, 계속해서 스펠맨의 성장을 돕겠다며 ‘맏형’다운 한마디도 남겼다.
KGC의 우승 비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캡틴(양희종)은 프로에서 약 20년 동안 뛰었다. 나도 10년 넘게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포인트가드(변준형)도 데뷔 6년 차다. 경험도 많고 이기고자 하는 욕심도 컸다. 경험과 열망이 조화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매 경기 40분 가까이 뛰었다. 힘들지 않나?
KBL에서는 규정 때문에 많이 뛰지 못했다. 이렇게 많이 뛰고 싶었다. 감독님께도 많이 뛰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제발 빼지 말아달라고, 힘들어도 뛸 수 있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많이 뛰어서 좋았다.
스펠맨이 늘 존경을 표한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같다는 얘기도 했는데 스펠맨 칭찬을 한다면?
갖고 있는 게 정말 많은 선수다. 운동신경도 좋고 재능도 뛰어나다.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다 전달하며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스펠맨과 늘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리온 윌리엄스와 신경전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나?
경기에 집중했을 뿐이다. 윌리엄스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친한 사이다. 단지 경쟁하면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본다.

한국의 경우 국제대회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KBL의 두 팀이 결승전에 올라와 경쟁력을 보여줬다. 나도 KBL이 경쟁력을 보여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더 기분이 좋다.
SK가 지역방어를 펼쳤을 때가 마지막 고비였다. 변준형에 따르면 패턴을 따로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아는데 자연스럽게 하이포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다. 따로 훈련하지는 못했다. 자연스럽게 내가 그 자리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리그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농구를 했다. 변준형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하이포스트에 서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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