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신인 시즌→2년차 징크스 직격!' 약속의 3년차를 맞이한 하케즈의 운명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2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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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2년차 징크스에 빠졌던 하케즈가 버틀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 히트의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당시 하케즈의 지명 순위는 예상 외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케즈의 예상 지명 순위는 20번대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이었다. 마이애미는 개별 워크아웃 과정에서 하케즈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다소 높은 순위로 과감하게 지명한 것이다.

마이애미의 과감한 선택은 신의 한 수처럼 보였다. 하케즈는 곧바로 NBA 무대에 적응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의 에이스였던 지미 버틀러와 비슷한 장점을 보였고, 버틀러와 함께 뛸 때는 마치 코트에 버틀러가 2명이 있는 효과가 나올 정도였다.

하케즈는 신인 시즌 평균 12점 3.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하케즈는 곧바로 마이애미의 '언터쳐블' 리스트에 들어갔다. 마이애미는 하케즈를 어떤 대가로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고, 하케즈는 더 발전한 2년차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인 시즌보다 훨씬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하케즈는 최악의 2년차 시즌을 보냈다. 그 유명한 '소포모어 징크스'가 제대로 찾아온 모습이었다. 신인 시즌에 하케즈가 보여줬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골밑 돌파와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이었다. 여기에 일대일 공격에서 포스트업 기술을 활용한 득점이 매서웠다.

2년차 시즌, 하케즈의 상대 팀은 이런 하케즈의 장점을 완벽히 파악했다. 철저히 하케즈의 골밑 공격을 저지하고, 대신 약점인 3점슛을 시도하게 유도했다. 이러자 하케즈는 단번에 장점을 잃었다. 약점인 외곽슛만 부각되며 그대로 몰락했다.

 

결국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하케즈를 아예 식스맨으로도 활용하지 않았다. 하케즈는 시즌 중반부터 출전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평균 8.6점 4.4리바운드 2.5어시스트, 신인 시즌에 비해 많이 아쉬운 성적을 남긴 하케즈의 2년차였다. 냉정히 주전은 커녕, 식스맨으로도 아쉬운 성적이었다.

따라서 다가오는 3년차 시즌이 하케즈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직전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 중반에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앤드류 위긴스라는 대체 선수를 영입했으나, 위긴스는 버틀러와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이고,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즉, 마이애미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다. 하케즈가 신인 시절의 기량을 찾는다면, 충분히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과연 하케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하케즈가 마이애미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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