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하윤기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1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호주전(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던 그는 태국을 상대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한국의 96-62 승리에 앞장섰다.
하윤기는 “호주전부터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수비에서 더 끈끈해지고 강해진 것이 수확이다. 공격은 앞선의 (이)정현이나 (변)준형이 형이 잘 끌어줘서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큰 굴욕을 맛봤다. 7위에 그치며 역대 최저 성적을 기록한 것. 발목 부상을 안고 있던 하윤기는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추락을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안준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호주를 상대로 잘 맞서 싸웠고, 태국에게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분위기 반전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였다.
“아시안게임 때 보다 수비가 확실히 좋아졌다. 앞선에서 준형이 형과 정현이가 수비를 잘해서 뒤에 있는 나도 좀 더 편했다. 팀 수비도 단단해진 느낌이다. 분위기 또한 정말 좋았다. 형들이 장난도 많이 치고, 잘 풀어주셔서 다들 친하게 지냈다. 좋은 분위기가 코트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 하윤기의 말이다.
하윤기는 대표팀 세대교체의 중심이다. KBL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앞으로 대표팀 골밑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태국을 상대로 주전 빅맨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하윤기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나는 많이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발전하려면 멀었다. 좀 더 노력해서 성장하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2경기도 그렇고 시즌을 치르면서 느끼는 건데 힘이 많이 부족하더라. 시즌 끝나면 작정하고 벌크업해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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