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한국에선 우리가 웃겠다” 허일영의 다짐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23: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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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5라운드 맞대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듯,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전에서도 팽팽하게 맞섰으나 SK는 패자에 머물렀다. 베테랑 슈터 허일영(38, 195cm)은 설욕을 다짐했다.

서울 SK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EASL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84-90으로 패했다. 2쿼터에 주도권을 넘겨준 SK는 후반에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비록 재역전에 실패했지만, 허일영은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SK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허일영은 3점슛 2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일영은 “100% 전력이 아니었지만 결승까지 온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KGC와 12일에 다시 경기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마지막에 웃겠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공인구가 달랐는데?(KBL은 몰텐 공을 사용하는 반면, EASL 공인구는 스팔딩이었다)
공이 다르긴 했지만, 기온을 비롯해 우츠노미야 체육관보다 이 체육관 환경이 더 나은 것 같다. 온도가 높다 보니 몸도 잘 풀렸다. 우츠노미야는 너무 춥더라. 잠깐 쉬었다가 들어가면 몸이 아예 굳어버렸다.

결승전에서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2쿼터에 김선형이 교체됐을 때 격차가 벌어진 부분, 역전할 수 있는 찬스를 놓쳤던 부분이 아쉬웠다. 나도 중요한 순간에 와이드 오픈이 나왔는데 1~2개 놓치는 바람에 힘이 빠진 게 있었다. 솔직히 KGC에 비해 불리했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다쳤다. 100% 전력이 아니었지만 결승까지 온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KGC와 12일에 다시 경기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마지막에 웃겠다.

라이벌 구도가 완성된 것 같다.
KGC와 경기를 하면 관중도 많고 경기 내용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팬들도 좋아해 주시는 거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KBL의 두 팀이 결승 무대를 장식했다. 한국 농구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은데?
중국 프로팀들이 안 나왔지만 출전 팀을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 KBL의 두 팀이 결승에 올라와서 붙었다는 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국가대항전하는 기분도 느껴서 좋았다. 상대가 압박을 안 하니까 좋더라(웃음).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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