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에 돌입했다. 부산 BNK썸, 청주 KB스타즈가 각각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KB스타즈의 완승이었다. KB스타즈는 28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 4연승을 이어갔다. 5위 KB스타즈와 4위 인천 신한은행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주목할 점은 KB스타즈가 삼성생명과의 골득실을 큰 폭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까지 1승 3패 득실점 마진 –26점을 기록했지만, 5라운드 맞대결서 88-67 완승을 거둬 득실점 마진을 –5점까지 줄였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 6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KB스타즈는 골득실에서 삼성생명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는 양 팀이 동일한 승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명암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순위는 삼성생명이 신한은행보다 높지만, 최근 흐름만 봤을 땐 삼성생명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가 연달아 시즌아웃되는 등 악재 속에 5연패를 당했다. 4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0.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KB스타즈로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제쳐야 할 타겟을 조정할 수도 있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며, 득실점 마진도 –32점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2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 가운데 –32점을 극복할 수 있는 완승을 최소 1경기는 만들어야 한다. 기세 좋은 KB스타즈라 해도 쉽지만은 않은 미션이다.
또한 삼성생명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5연패 중인 반면, 신한은행은 1라운드 중반 3연패 이후 한 번도 2연패 이상을 당한 적이 없다. 27일 BNK썸에 패해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최근 경기력이나 흐름은 삼성생명보다 우위에 있다. 어쩌면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제쳐야 할 현실적 상대는 삼성생명이 될 수도 있는 이유다.
김완수 감독은 “삼성생명도, 신한은행도 아직 골득실 차이가 큰 상황이다. 골득실도 신경 써야겠지만, 일단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지수 역시 “즐기면서 경쟁하려고 한다. 뒤에 치러야 하는 경기는 생각 안 한다. 당장 오늘 치르는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훈련,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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