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조동현 감독이 웃은 이유, “심스보다 낫지 않나?”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2 23:36: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녹스가) 심스보다 낫지 않나(웃음)? 그럼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0-94로 졌다. 함지훈, 장재석, 이우석 등 주축 3명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26승 18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실점 1위인 LG를 상대로 1쿼터에만 29점을 올렸다. 1쿼터 야투 13개 성공은 이번 시즌 자신들의 한 쿼터 최다 성공 기록이기도 했다.

그만큼 신바람을 냈던 공격력이 2쿼터부터 둔화되었다. 오히려 LG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해 역전 당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을 잃어 무너졌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주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고 간단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2쿼터부터 공격이 안 풀렸다는 질문을 받은 조동현 감독은 “(원인은) 체력이다. 상대 수비 대응이나 과정에서 정확성이 떨어졌다. 전반까지 잘 했는데 후반에는 준비한 부분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이 나왔다”고 답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볼 없는 움직임 속에 백도어 플레이로 득점을 몇 차례 올렸다.

조동현 감독은 “함지훈이나 장재석이 뛸 때는 스페이싱이 좁았다. 지금은 스트레치 빅맨을 사용하면서 공간이 넓어졌다”며 “우리가 올 아웃으로 백도어나 백 스크린을 이용하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잘 되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헨리 심스를 내보내고 저스틴 녹스를 다시 데려왔다. 녹스는 이날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녹스는 걱정을 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4쿼터 때 완전히 흐름을 넘겨줘서 프림보다 녹스에게 시간을 더 줬다. 남은 경기에서도 (녹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생각이다”며 “심스보다 낫지 않나(웃음)? 그럼 됐다. 녹스가 바꿔 달라고 했는데 2분 정도 더 뛰라고 했다. 인성이나 근성 등 팀에 녹아 들려는 선수라서 더 좋아질 거다”고 녹스의 복귀 경기에 만족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