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SK의 라이벌리, 스토리는 더 풍성해졌다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23: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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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안양 KGC와 서울 SK의 라이벌 관계가 오프시즌 더 달아올랐다.


KGC와 SK는 프로농구 신흥 라이벌이다.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파이널), 지난 3월 동아시아슈퍼리그 결승에 이어 2022-2023 파이널에서도 만났다. 두 팀이 펼친 2022-2023시즌 파이널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스토리, 경기력, 흥행 면에서 가히 역대급이었다.

7차전마저도 4쿼터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펼쳤다. 우승은 KGC의 몫이었지만, 승패를 떠나 프로농구의 매력을 보여준 최고의 라이벌 대결이었다.

파이널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두 팀은 FA시장에서 또다시 달아올랐다. 선공은 KGC였다. SK의 공수겸장 가드 최성원을 영입했다. 보상선수가 없는 최성원은 롤 플레이어 중 최대어였다. KGC는 계약기간 3년 보수 4억 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SK의 한 축을 빼냈다.

SK의 행보는 더 파격적이었다. 아예 KGC의 심장을 가져왔다. 모두 잔류를 예상했던 KGC의 간판스타 오세근을 18일 계약기간 3년 보수 7억5000만 원의 조건으로 영입한 것이다. 보수에서 제시한 금액이 KGC(8억1000만 원)보다 적었음에도 오세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단 사무국과 김선형, 허일영 등 오세근과 친분을 유지해 온 선수들이 마음을 모았다.

파이널 종료 후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우승팀 MVP(오세근)는 이제 SK의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준우승팀 주축 가드(최성원)는 새롭게 구성된 팀의 중심에 선다.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신흥 라이벌로 두 팀의 스토리 라인은 더 풍성해졌다. 차기시즌(2023-2024)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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