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이 각 지역에서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남고부는 경북 경주, 제주도 등지에서 동계 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진행 중이고 여고부는 경남 사천에서 겨우내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 중이다.
올 시즌에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 각 학교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았다.
23번째 주인공은 인헌고 정현석(185cm, G,F)이다.
정현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중학교 진학 이후 부침을 겪었고, 성장세가 다소 더뎠다. 고교 입학 후 신종석 코치의 조련 하에 다시 기량 발전에 속도를 붙인 그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평균 13.5점, 4.9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올렸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일대일 능력은 수준급이지만, 돌파 공격 시 한쪽으로 치우치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인헌고 신종석 코치는 “올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이 더 생겼다. 또, 솔선수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시즌보다 슛, 웨이트, 스피드도 향상된 것 같다”라며 정현석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이어 신 코치는 “왼손잡이다 보니 왼쪽 돌파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오른쪽 돌파도 연습하고 있다. 양 방향으로 돌파가 가능할 때 거기서 파생되는 플레이나 응용하는 부분이 아직은 미흡하다”라며 보완점도 짚었다.
리더로서 책임감을 장착한 정현석의 관건은 몸 상태다.
신 코치 역시 “경기 경험은 (팀에서) 가장 많다. 다만, 잔부상이 있었기에 몸 관리를 잘해서 한 시즌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라며 제자가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길 바랐다.
한층 성숙한 마인드로 올 시즌을 준비 중인 정현석은 “제주도에선 체력 훈련, 경주에선 연습 경기 위주로 진행했다.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빠르게 뛰기 위해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후배들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리더로서 멘탈을 잡아주고, 경기 조율도 해야 한다. 그동안 많이 다쳐서 걱정은 되지만, 큰 부상이 아니기에 훌훌 털고 복귀해서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현석은 “올 시즌 목표는 8강 이상이다. 최근 몇 년간 팀 성적이 안 좋았는데,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인헌고가) 최고 성적을 냈으면 한다. (가능하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개인상도 받아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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