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한국시간)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이 NBA 역사에 남을 신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 도합 최연소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웸반야마와 캐슬이 진기록을 달성한 경기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2025-2026시즌 맞대결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31점 3점슛 3개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캐슬(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스테픈 커리(46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화력을 막지 못해 120-125로 패했다. 샌안토니오는 6경기 만에 올 시즌 첫 홈 패배를 기록했고, 3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샌안토니오의 상승세는 제동이 걸렸지만, 웸반야마와 캐슬의 동반 트리플더블은 NBA 역사를 돌아봤을 때 대단히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한 팀에서 2명 이상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건 NBA 출범 후 이번이 16번째였다. 웸반야마, 캐슬은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고도 팀이 패한 유일한 콤비였다.
이기지 못했을 뿐, 웸반야마와 캐슬의 동반 트리플더블은 상징하는 바가 큰 기록이었다. 이들은 나란히 2001년생으로 각각 만 21세의 라이징 스타다. 나이를 더해도 42세에 불과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이들은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콤비 가운데 합산 나이가 가장 어린 조합으로 전해졌다.

조던과 함께 시카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스카티 피펜 역시 이 경기에서 15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시카고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6-121로 승리했다. 당시 조던과 피펜의 나이는 각각 25세, 23세였다. 이들은 도합 48세에 진기록을 달성했는데 웸반야마, 캐슬은 무려 4세나 단축하며 NBA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캐슬은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해 기쁘다. 진기록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지만, 팀이 이겨야 기록도 더욱 빛날 수 있다. 팀이 패해서 아쉽지만, 커리의 활약을 지켜본 건 좋은 경험이었다. 그가 득점을 쌓는 방식은 경이로웠다.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