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리그전] '클럽 시스템 정착' 약속한 WKBL 손민욱 대리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갈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9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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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앞으로 100개 200개 클럽 팀 개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클럽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2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19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2차대회가 열리고 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 가입된 지역 유소녀 농구클럽과 WKBL 구단 산하 유소녀 클럽 등 총 12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 8월에 열린 1차 대회부터 11월 4차 대회까지 총 4차례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소녀 최강전과 함께 WKBL이 한국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를 취지로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대회의 중심에는 WKBL 운영관리팀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소녀 사업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손민욱 대리는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이 현장을 찾아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휴식 시간을 통해 만난 손민욱 대리는 "올해로 4회 째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WKBL의 주요 육성 사업 중 하나다.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 역시 아이들이 농구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아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유소녀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WKBL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부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규정을 소폭 손질했다. 특히, 최강전과는 달리 지역방어를 아예 금지한 것이 유독 눈에 띈다. 지역방어를 위반할 시에 1차에는 경고, 2차부터는 자유투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각 팀 선수들은 한층 더 월등한 개인 기량을 뽐냈고, 지도자들 역시도 이전보다 더 다양한 패턴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손민욱 대리는 "지난 해 클럽 지도자들과 함께 일본 유소녀 농구 탐방차 일본으로 연수를 갔다 왔다. 일본 리그에서는 지역방어를 금지시키고 있다. 맨투맨 전략으로만 경기를 치르다보니 확실히 경기 속도도 빨라지고, 선수들도 이전보다 개인 기량을 더 많이 뽐낼 수 있게 됐다. 저희 WKBL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이번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호응도가 좋고, 경기 진행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3, 4차 대회도 열리겠지만, 아이들이 개인 기량을 더 많이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최근 WKBL은 유소녀 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WKBL 구단 산하 유소녀 클럽 뿐만 아니라 지역 유소녀 농구클럽에도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해 가맹 클럽 개수를 점점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3차, 4차대회부터는 영남권에서도 대회를 개최해 그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손민욱 대리는 "우선 클럽 팀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단 산하 유소녀 클럽 뿐만 아니라 지역 유소녀 클럽에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유소녀 클럽의 경우, 현재 총 30개 팀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100개, 200개 더 늘려나가려고 한다. 또, 3차, 4차대회부터는 영남권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충청, 전라, 강원 등 더 많은 지역에서 대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유소녀 농구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WKBL은 장기적으로 클럽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선적으로 저희는 클럽 농구 시스템이 더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려고 한다. 또, 최근 들어 엘리트 여자 초,중,고등학교 농구부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된 현 시점에서 함께 상생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WKBL 클럽에서 재능 있는 선수가 나오면 엘리트 학교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길을 열어줄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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