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트리플잼] 듬직하게 우승 이끈 삼성생명 최정민 “1군 무대에 보탬되고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9-2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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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이제 3년차인데 아직 1군 무대를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1군 무대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용인 삼성생명 최정민(23, 175cm)이 29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4차 대회 청주 KB스타즈와의 결승에서 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4-13의 승리, 팀의 트리플잼 첫 우승을 이끌었다.

기쁨 가득한 우승 시상식을 마친 최정민은 “트리플잼 우승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정말 하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환한 미소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전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KB스타즈에게 한 점차 패배(12-13)를 당하며 B조 2위로 6강으로 향해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대회를 돌아본 최정민은 “대만(케세이 라이프) 팀이 워낙 잘해서 예선이 끝난 후에도 경계를 하고 있었다. 대만만 이기면 우승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열심히 뛰었다. 결승에서 만난 KB스타즈도 어제 1점차로 졌던 기억에 억울함을 풀고자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선보인 폭발적인 리바운드 가담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슛을 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내가 더 뛰어서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했다. 그게 우리 팀이 살 방법이었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봤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했지만, MVP 수상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최정민의 말. “(MVP는)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우승만 노리고 있었는데, 팀원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에 가능했다. MVP 수상은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웃음).”

삼성생명은 올해 네 차례의 트리플잼 대회 내내 별다른 멤버 교체 없이 출전을 이어왔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 사이의 호흡도 좋아졌을 터. 최정민은 “이제는 눈만 봐도 호흡이 맞는 것 같다. 2,3차 대회에서는 4강에 머물러서 너무 아쉬웠는데, 마무리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너무 좋다”라며 팀원들과의 긴 여정을 돌아봤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0월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 출발을 알린다. 끝으로 최정민은 “이제 3년차에 들어가는데 아직 1군 무대에서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다. 열심히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감독님, 코치님들에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1군 무대에서 조금이라도 나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람 시즌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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