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영건들 분전한 대표팀, 호주에게 전반 열세 보여 4위로 마무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9-29 20: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이 호주에게 패하며 4위로 아시아컵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 호주와의 3~4위 결정전에서 62-98으로 패했다. FIBA 랭킹 3위에 있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박혜진을 필두로 배혜윤, 김연희가 부딪혔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는 21-29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호주는 이날 11명의 선수를 기용하며 3점슛을 13개나 터뜨렸다. 그러나 막판에는 신지현, 구슬, 김민정 등 앞으로 대표팀을 끌고 갈 이들의 활약에 마지막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박혜진, 염윤아, 구슬, 김연희, 배혜윤. 하지만 상대 에지 마베 고르를 막지 못해 초반 기세를 빼앗겼다. 계속 골문을 두들겼지만, 상대 높이에 막혔고, 2분 40초경이 흘러서야 박혜진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무더기 실점을 한 가운데 한국은 박혜진의 점퍼로 득점 가뭄을 깼고, 이후 배혜윤과 진안이 저돌적인 돌파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높이 열세는 어쩔 수 없었지만, 선수들은 더블팀 수비 후 박혜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려했다. 상대 파울을 늘린 한국은 9-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실력적인 부분에서 한국이 뒤처지긴 했지만, 한국은 진안, 김연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박지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쿼터 초반 진안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돌아갔다. 호주는 니콜 시캠프가 3점슛에 성공하며 42-15. 한국은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박혜진이 버저비터로 3점슛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스테파니 탈보트가 3점슛에 성공했다. 전반 레이라니 미첼을 제외하고 전원 득점에 성공한 호주는 48-19로 후반전을 준비했다.


염윤아, 박혜진, 박지현, 김민정, 배혜윤으로 시작한 후반전. 시작은 좋았다. 김민정이 3점슛을 터뜨리며 3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고, 속공 이후 박지현까지 거들었다. 김민정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3쿼터 5분동안은 9-4로 앞서갔다.


호주는 백 알렌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한국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지현도 이내 점프슛으로 맞불을 놓아 30-55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를 놓쳤고, 백 엘런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호주에게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들어 김민정과 구슬의 3점슛, 박지현이 기습적인 스틸 이후 레이업에 성공하며 포기하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38-67로 시작한 4쿼터. 손끝을 예열한 구슬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신지현도 잇따라 득점에 성공했다. 호주는 에지 마베 고르가 득점에 가세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2쿼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진안은 4쿼터에 다시 코트로 올랐고, 파울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신지현이 리바운드 가담, 허슬 플레이로 분투한 가운데, 결국 한국은 호주의 3점슛에 무릎을 꿇었다. 케일라 조지와 백 앨런이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신지현의 패스를 구슬이 받아 3점슛으로 연결, 마침내 50득점 고지를 밟았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이지만, 구슬은 뜨거운 슛감을 계속 이어갔다. 경기종료 1분을 남겨두고 박혜진까지 3점슛에 성공하며 62점까지 팀 득점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한국 62(9-24, 10-24, 19-19, 24-31)98 호주


박혜진 13득점 3리바운드


김민정 13득점 리바운드 5어시스트


구슬 1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