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달린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이적한 카와이 레너드를 중심으로 팀 내 2옵션으로 성장한 파스칼 시아캄과 시즌 막판 트레이드로 합류한 마크 가솔, 분유 버프로 무장한 프레드 밴블릿 등 주전과 벤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일궈낸 결과였다.
그러나 오는 시즌, 토론토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 레너드가 1시즌 만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올여름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온 레너드는 LA 클리퍼스와 3년 1억 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시아캄이 새로운 에이스 지위를 받을 예정이지만, 레너드에 비해 존재감 면에서 확실히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 레너드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카일 라우리와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 등 만기계약자들을 트레이드 시켜 리빌딩에 착수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 실제로, '스포르팅뉴스'의 션 데브니 기자에 따르면 몇몇 팀들이 토론토에 트레이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론토 구단은 이 제안을 모두 거절, 당분간 리빌딩을 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사장은 최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너드가 팀을 떠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강팀이다. 우승할 수 있다"고 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여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보스턴 셀틱스 등 동부지구 팀들은 FA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오는 시즌 동부 패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와 다르게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은 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토론토가 과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토론토 랩터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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