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돌아온 LG 정성우 코트 복귀 임박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9-29 22:1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던 LG 정성우(26, 178cm)의 복귀가 임박했다.


2017-2018시즌 도중 발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정성우가 다가오는 시즌 복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LG에 지명된 정성우는 세 시즌동안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백코트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어간 정성우는 2019-2020시즌에는 “장점인 수비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다부진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는 28일 창원에서 연습경기를 겸한 출정식을 열었다.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한 정성우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다음 날인 29일 오후에는 한 시간 반 정도 코트 적응 훈련을 통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정성우는 “부상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그전까지는 재활과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며 다른 부위에 부상이 오지 않도록 보강 운동을 하며 비시즌을 보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그는 “현재 몸 상태는 80~90%정도다. 아직까지 통증은 남아있지만 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운동을 하면서 가끔 통증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코칭스태프에서 조절을 잘 해주셔서 큰 문제는 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약 2년 만에 코트 복귀를 앞둔 정성우는 “오랜만에 창원체육관에 와서 그런지 어색한 우리 집처럼 느껴진다.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 서게 될 텐데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활과 치료로 보낸 기간만큼 인고의 시간을 지나온 정성우. 하지만 그도 경기 출전을 위해선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뒤를 받칠 백업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성우는 장점인 수비를 부각시키면서 공격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동 포지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느낌이다.


28일 출정식에 앞서 펼쳐진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정성우는 악착같은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현주엽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감독님께서 내게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고 궂은일과 같은 부분에 대해 많이 강조를 하신다. 또 공격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싫어하신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질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자신 있게 임하고 있다. 동 포지션 선수들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수비다. 감독님도 그 부분에 있어 만족하시는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속공도 나오고 공격이 잘 풀리더라. 이러한 부분을 시즌에 들어가서도 집중해야 될 것 같고, 잘 할 수 있는 걸 더 갈고 닦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성우의 말이다.


끝으로 정성우는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팬들이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셨다. 경기를 뛸 때 2년의 공백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G는 10월 5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사진=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