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진출 결정지은 경희대 권혁준 “전반기의 팀플레이 되찾겠다”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09-30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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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박윤서 인터넷기자] 경희대가 명지대를 꺾으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경희대는 3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10승째(6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명지대는 후반기 4경기를 모두 패하며 11위(2승 1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박세원이 18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재화(17점), 권혁준(14점), 박찬호(12점), 김동준(11점) 등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전원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리바운드 대결도 압도(49-32)했다.
그 중에서도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단연 4학년 권혁준이었다. 39분을 뛰며 14점(3점슛 2개)을 올렸을 뿐 아니라, 180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아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권혁준은 대학리그 후반기 들어 4경기 평균 7.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수비에서도 명지대 4학년 정의엽(174cm)을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그를 9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음은 경기 후 만난 권혁준과의 일문일답.

Q. 연패 탈출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소감이 궁금하다.
팀이 후반기들어 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었다. 팀플레이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꼭 연패를 끊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 마무리가 좀 아쉬웠다. 초반에 개인 플레이를 남발했던 부분, 3쿼터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Q.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없었는지?
잘 된 점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전반기처럼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데, 연패할 때처럼 개인플레이를 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Q. 2쿼터 초, 중반 야투 난조를 보이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모든 선수들이 개인플레이에 의존했고 쉬운 슛을 못 넣어 역전을 허용했다.

Q. 그래도 3쿼터에는 공, 수에서 압도하며 21점차까지 벌렸다. 전반 종료 후 코칭스태프는 어떤 말을 하주었나.
딱히 강조하신 건 없었다. 전반기와 달리, 3쿼터에는 다 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리바운드하고 수비를 했던 것이 잘 된 덕분에 점수차를 벌렸다.

Q. 매치업 상대였던 정의엽에 대한 수비도 잘 이루어졌다.
잘 하는 선수인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평소 연습하던 대로 수비하고자 했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

Q. 후반기들어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내고 있는데?
명지대가 슛을 적극적으로 던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리바운드 경쟁 상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주효했다.

Q. 이번 시즌 본인의 활약을 되돌아본다면?
전반기에 팀이 많이 이겼기 때문인지 자만했던 것 같다. 후반기 들어 지난해에 비해 야투성공률이 떨어졌는데, 좀 더 연습해서 전국체전과 플레이오프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기운영이나 패스, 리바운드는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Q.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데 각오가 궁금하다.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까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서 굉장히 아쉬웠다. 내가 4학년으로서 팀을 제대로 못 이끈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이제 전국체전과 플레이오프만 남았다. 팀으로 뭉쳐서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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