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자리에는 없었지만 존재감은↑…유쾌한 남자 장재석의 비중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01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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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장)재석이 대신 내가 사과하겠다.”

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KBL 10개 구단 및 대표 선수까지 총 20명이 참가한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지닌 건 다름 아닌 이 자리에 있지 않았던 고양 오리온의 장재석이었다.

장재석은 2016-2017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이후 2019-2020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 오리온의 대표 선수로 참가한 건 이승현이다. 그러나 이승현보다 인기 있었던 오리온의 선수는 단연 장재석이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장재석의 절친 이대성이다. 이대성은 추일승 감독에게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재석이다. 그 친구가 소집해제 후에도 머리를 기르지 않고 있더라(웃음). 그것도 5mm 정도로 짧게 밀어서 보기 흉악하다. 하하”라며 “머리를 짧게 밀었더니 (추일승)감독님이 좋아하셔서 내년까지 유지한다고 했다. 친구가 보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두피의 여드름이 보일 정도로 짧게 하고 다니더라. 혹시 재석이가 머리를 기를 수 있도록 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우리 구단이 절도 아니고(웃음). 재석이가 다 거짓말한 거다”라며 “아이도 둘이나 낳았기 때문에 생활비가 많이 들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라고 유쾌히 답했다.

이어 “이번 시즌 잘해서 FA 대박을 터뜨리면 생활비 걱정은 안 해도 되지 않나. 그때부터는 머리를 기를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재석의 존재감은 SNS 팬 사전질문에서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한 팬은 추일승 감독에게 “장재석이 라건아를 막겠다며 힘을 키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미소를 지은 추일승 감독은 “재석이를 대신해서 라건아에게 미안하다(웃음). 근데 재석이가 군대를 다녀오더니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응원하고 있다. 충분히 막아줄 거라고 믿는다”라며 제자를 아꼈다.

2019-2020시즌 개막 전부터 장재석의 복귀 존재감은 생각보다 컸다. 그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그는 많은 기대 속에 복귀 시즌을 앞두고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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