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선수들 자랑스럽다” 패배 속에서 희망본 조성원 감독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1 21:0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주문한 대로 잘 따라줘서 너무 자랑스럽다. 상대에 비해 높이가 열세인데, 한 발 더 뛰며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명지대는 1일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76-94로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만난 조성원 감독은 씁쓸한 패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성적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팀 칼라에 맞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었다.

명지대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를 2승 14패로 마치게 됐다. 이에 대해 조성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 했고 각자의 역할을 다 해줬다. 결정적일 때 자신감이 부족해 승리 문턱에서 무너진 경기가 많았는데, 보완해야할 점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비록 졌지만 명지대 특유의 3점슛 농구는 이날도 여전했다. 명지대는 경기당 평균 3점슛 9.19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기록하는 팀이다. 조성원 감독은 “선수들이 가르치는 대로 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거침없이 슛을 쏘고 실패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번 시즌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현대 농구 흐름에 따라 가장 트렌디한 농구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자들을 칭찬했다.

조 감독의 말처럼, 명지대는 이날 경기도 9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이 32%(9/28)에 그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경희대 전(9월 30일)에 이어서 백투백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았다. 또한 상대 빅맨 (박)진철이를 제어하기 위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다보니 공격에서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며 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차기 시즌에는 점점 나아질 것이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근력을 많이 키울 것이고 조금 더 완성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조성원 감독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해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 항상 원정 경기에도 동행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차기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