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종현 인터넷기자] “쉽게 이길거라 방심했다. 정말 어렵게 이겼다.” 고려대가 건국대를 꺾었다. 하지만 2위팀 다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 내내 고전했다. 고려대는 2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건국대를 65–63으로 이겼다.
하윤기는 이날 30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 팀 승리를 주도했다. 상대 집중 견제에도 불구, 득점을 올렸으며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도 해냈다. 그러나 이날 고려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건국대를 상대로 리드를 당하는 등, 마지막까지 고전했다. 하윤기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던 탓이다.
하윤기는 “경기 전까지도 몸이 무겁고 집중이 잘 안돼서 잘 안 풀릴 것 같았다”며 “초반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리바운드를 많이 잡다 보니 쉬운 슛 찬스를 만들어낸 것이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고려대의 부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1대1 수비가 되지 않아서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또한 팀원 모두 슛감이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하윤기의 말처럼 고려대 선수들은 승리에도 불구, 어두운 표정으로 돌아섰다. 22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였기에 아쉬움은 더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윤기는 이 부진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다.
“플레이오프까지 3주의 시간이 남았다. 3주 동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서 꼭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고려대는 22일, 7위 동국대와 8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승자는 단판으로 결정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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