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에도 시즌 전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하며 손발이 잘 맞아서 플레이오프에 갔다.”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5일 개막한다. 개막을 앞두고 시즌 예상 평가가 나온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가 가장 강한 두 팀으로 꼽힌다. 이에 반해 약체로 평가받는 팀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창원 LG다.
LG는 지난 5월 김종규를 원주 DB로 떠나 보낸 대신 박병우(186cm, G), 정희재(194cm, F), 김동량(198cm, C)을 영입했다. 김종규의 보상 선수인 서민수(196cm, F)는 2020년 1월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 후 합류 예정이다.
김종규가 떠난 건 아쉽지만, LG의 약점이었던 포워드 자원을 보강했다. 더불어 버논 맥클린(202.7cm, C)과 캐디 라렌(204cm, C)이란 장신 외국선수를 영입해 골밑을 강화했다.
주축 선수인 김시래(178cm, G)와 강병현(193cm, G), 조성민(190cm, G)이 건재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외부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4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LG 선수들을 만났다.
강병현은 “평가는 자유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어쩔 수 없다. 반전을 만들어봐야 한다”며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고 했다. 박인태(200cm, C)와 정성우(178cm, G)도 개막해봐야 알 수 있다는 비슷한 의견이었다.
박인태는 “내일(5일) 개막해보면 알 수 있을 거다(웃음).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한다고 하셨기에 선수들이 그에 맞춰서 잘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성우 역시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우리 형들이 열심히 할 거다. 기본과 궂은일만 충실하게 잘 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시래는 “하위권으로 분류하시던데 그런 평가 때문에 오히려 부담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어서 반전을 만들 수 있다”며 “외국선수들과 호흡과 조직력만 잘 맞아떨어지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조화를 강조했다.
양우섭(184cm, G)은 “시즌 전 예상은 언제나 시즌 들어가면 바뀌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잘 하면 플레이오프에 가는 거다(웃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를 잘 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시즌 준비를 잘 했다. 그게 얼마나 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고 시즌 전 평가를 개의치 않았다.
유병훈(188cm, G)은 “지난 시즌에도 시즌 전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하며 손발이 잘 맞아서 플레이오프에 갔다. 결국 승부는 시즌 막판에 나니까 그런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이고, 지난 시즌 성적이 좋았으니까 그 이상으로 올라갈 거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약하지 않아서 조화만 이루면 큰 문제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했다.
LG는 서울 삼성과 5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시즌 개막전을 가지며, SPO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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