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비상의 출발선에 선 추일승 감독 “장재석의 컨디션, 오늘도 좋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05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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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극과극의 모습을 보였던 오리온과 KGC인삼공사. 새 시즌 출발점에서 미소 지을 주인공은 누굴까.

고양 오리온이 5일 고양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6전 전승을 거둔 가운데, 고양 맞대결에서도 오리온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통계는 일방적으로 기울어 있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장기 레이스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과연 두 수장은 새 시즌의 개막전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먼저 안방 주인인 추일승 감독은 “개막이 너무 빨리 왔다”며 운을 뗐다. 이내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돌아보고는 “지난 시즌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KGC인삼공사의 상황이 좋지 못했다. 오세근과 양희종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 않았나”라며 전승 상대전적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오세근이 건강하게 나설 예정에 경계가 될 터. 이에 추일승 감독은 “오세근은 (이)승현이와 (장)재석이가 막을 예정이다. 재석이의 컨디션은 비시즌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다. 오랜만의 실전 경기에 부담은 있겠지만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야투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빅맨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외국선수 가용에 있어서는 마커스 랜드리가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 “조던 하워드가 20분 정도까지 소화해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랜드리가 체력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면 랜드리를 더 뛰게 하려고 한다. 스타팅도 랜드리가 먼저 나선다.”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출발선에 선 만큼 아직 리그 판도는 쉽게 전망할 수 없지만 추 감독은 “1라운드는 예측이 어렵다. 다만 이왕 우리가 준비를 많이 한 만큼 1라운드에 5승 이상은 하고 싶다”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한편, 상대전적 설욕이 필요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에 6번 모두 졌다. 1차전 스타트를 잘못해서 이길 경기들을 졌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처음부터 실수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세근은 건강하게 개막전에 나서지만 양희종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은 상황. 이보다 더 큰 걱정거리로 자리잡았던 건 뉴페이스인 크리스 맥컬러. 이에 김승기 감독은 “처음 팀에 왔을 때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본인의 밸런스를 많이 잡은 상태다. 외곽 슈팅도 잘 들어가고 있고 속공도 잘 뛴다. 일단 메인은 브랜든 브라운이지만, 맥컬러가 남은 부분을 채워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김승기 감독이 이날 키포인트로 꼽은 건 슈터의 부재. 김 감독은 “우리가 전문 슈터가 없다. 지나 시즌부터 배병준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맘에 들 정도는 아니다. 변준형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지만 어려서 팀 통솔 능력이 부족하다. 슈터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걱정거리가 있지만, 이재도와 전성현이 제대 예정이고 신인드래프트에서 오세근의 백업 빅맨을 뽑을 생각이기에 미래는 밝다고 본다. 그때까지 선수들이 한 방씩을 터뜨려주면서 버텨줬으면 한다”라며 경기장으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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