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삼성이 기분좋게 시즌을 맞이했다. LG는 연장전 끝에 역전패 했다.
서울 삼성은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개막전에서 83-82로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개막전 승리와 함께 지난 시즌 6라운드 9연패 기록에서 벗어났다. LG는 홈 7연승, 삼성과 맞대결 6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홈 개막전에서 첫 패를 안았다.
델로이 제임스는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이관희(15점 9리바운드)와 천기범(14점 4어시스트), 김준일(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닉 미네라스는 9점으로 부진했다.
캐디 라렌은 25점 9리바운드 5블록을, 버논 맥클린은 12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희재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주지훈은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오후 3시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전반까지 45-30으로 앞섰지만, 경기 막판 80-79로 쫓긴 끝에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우승후보 서울 SK에게 연장 끝에 99-96으로 이겼다.
LG와 삼성도 마찬가지였다. 전반까지 접전이었다. LG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삼성도 첫 승을 향해 투지를 발휘했다. LG는 1쿼터 중반 7-8로 뒤질 때 정희재와 강병현의 연속 3점슛 3방 등으로 18-11로 앞섰다.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천기범의 3점슛으로 19-20으로 따라붙었지만, LG의 지역방어에 고전하고, 높이에서 밀리며 다시 21-27으로 뒤졌다. 삼성이 흐름을 바꾼 건 역시 3점슛이었다. LG의 지역방어를 허무는 제임스의 연속 3점슛과 이관희의 속공으로 29-27로 역전까지 했다.
LG는 역전 당한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김시래와 라렌의 2대2 플레이로 동점으 만든 뒤 정희재의 점퍼, 라렌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LG는 2쿼터 막판 3분 30여초 동안 9-3으로 우위를 점해 36-32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한 때 53-41, 12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57-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LG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한 뒤 2쿼터에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할 때 정희재의 3점슛 이후 또 다시 침묵에 빠졌다. 이에 반해 이관희와 천기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데다 3쿼터 막판 실책 두 개를 범하며 4실점하며 2점 차이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삼성은 4쿼터에 역전한 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연장전을 허용했다. LG는 위기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미네라스의 3점슛에 이어 이관희의 돌파로 60-59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은 뒤 4쿼터 3분 5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3점슛과 이관희의 자유투(1개)로 73-70으로 앞섰다.
삼성은 4쿼터 막판 라렌에게 3실점하며 연장전을 허용했다. 5.7초를 남기고 라렌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삼성은 제임스의 3점슛으로 연장전을 시작했다. 조성민에게 실점한 뒤 제임스가 돌파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동점을 78-78, 동점을 허용했지만, 천기범의 돌파와 제임스의 돌파로 82-78로 달아나 승리에 다가섰다. 라렌에게 실점한 뒤 13.9초를 남기고 천기범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해 3점 차이로 달아났다. 동점을 노린 강병현의 3점슛이 빗나가며 삼성이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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