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고양의 악몽 씻어낸 KGC인삼공사, 홈개막전에선 연승 기록 도전한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05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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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시즌 초반 흐름을 상승곡선으로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10점 초반의 점수차를 유지했던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턱밑까지 쫓겼지만,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내며 승리로 정규리그를 출발하게 됐다.

이날 KGC인삼공사에게는 꽤나 신경쓰이는 기록이 걸려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 오리온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6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 더욱이 고양 원정 기록으로는 4연패도 함께 기록 중이었다.

이에 김승기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지난 시즌에 6번 모두 지지 않았나. 그때는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시작을 잘못했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다 보니 결국 6승을 전부 내줬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던 바 있다.

결국 그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잘 전달됐다. 올 시즌 오세근의 몸 상태에 심혈을 기울여야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타팀 외국선수보다 신장이 작은 브랜든 브라운, 몸 싸움이 강하지는 않은 크리스 맥컬러가 있어 높이는 KGC인삼공사로서 다소 불안요소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의지로 극복했고, KGC인삼공사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6-33으로 크게 이기며 위기를 넘겼다.

덕분에 오리온과의 연패 기록은 단번에 끊어냈다. 상대전적 6연패, 원정전적 4연패의 기록은 모두 0이 된 것.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오세근이나 양희종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잘 해줬다”라며 힘겹게 거둔 신승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승리로 시즌을 출발한 KGC인삼공사는 오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창원 LG를 불러들여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LG와의 경기에서는 기록을 깨는 것이 아닌 이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LG에 대한 상대전적 홈 연승 기록.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5-2016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16년 2월 12일 LG에게 96-89의 승리를 거둔 이후 안양에서 경기를 내준 적이 없다. 최근 3시즌 총 9경기를 모두 승리, LG 상대 통산 홈 10연승을 기록 중인 것.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승리를 챙긴 KGC인삼공사가 LG와의 홈개막전에서는 기분 좋은 기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는 오후 5시에 팁오프되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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