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추일승 감독 고민하게 만든 오리온의 슛 난조, 그리고 공간창출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5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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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스몰라인업으로 반전을 노리던 고양 오리온이었지만 출발은 미진했다. 스피드와 화력을 앞세우고자 했지만 적중률이 따라주지 않았다.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이 패배로 오리온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던 KGC인삼공사 전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장 큰 패인은 슛 난조. 3점슛 31개를 던졌지만, 림을 가른 것은 4개에 불과했다. 성공률도 13%. 슛만 안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33-46으로 완패했다. 결국, 경기 한때 16점차까지 끌려다니는 등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4쿼터 막판 2점차(62-64)까지 쫓아가긴 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개막전을 패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굉장히 부진했다.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아쉬워 했다. 그는 이어 “너무 쉽게 좋은 자리에서 볼을 잡게 두었다”며 수비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겨우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추일승 감독은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다음 경기(8일, 인천 전자랜드)를 기약했다.

Q. 경기 소감은?

굉장히 부진했다.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더 나아가 수비 적극성과 공간을 만드는 부분이 전반적으로 안됐다. 조던 하워드가 코트에 있을 때는 공간 활용이 굉장히 중요한데 (장)재석과 (이)승현의 역할이 겹치게 되면서 효과적이지 못했다. 마커스 랜드리 또한 아직까지 정상컨디션이 아니었다. 시간이 가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Q. 전반 골밑 공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반전에는 브랜든 브라운에게 실점을 많이 했다. 도움수비 없이 일대일 수비를 했었는데 수비수의 문제보다는 패스의 압박이 없었다. 너무 쉽게 좋은 자리에서 볼을 잡게 두었다. 이 부분이 안 좋았다.

Q. 오리온의 공격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속공 상황에서 (장)재석이가 레이업하는 플레이가 몇 개 나오긴 했다. (이)승현이나 다른 선수들의 골밑 공격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본다. 볼 핸들러와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상대방의 도움 수비가 성공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외곽에서는 좋은 찬스들이 많이 나왔는데 야투율이 좋지 않았다.

Q.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는지?

(장)재석 선수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거 같다. 다음으로는 하워드도 처음 왔을 때 보다 팀에 많이 적응한 것 같다.

Q. 과거 외국선수(조 잭슨)와 하워드를 비교한다면.

잭슨과 비교하는 것이 좀 모호하다. 잭슨은 시즌 전에 있었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상당히 잘했지만 시즌이 시작된 뒤부터는 부진했다가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하워드는 조금씩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적응도 면에서는 하워드가 앞 선다고 본다.

Q. 장재석이 경기 막판 발 부상을 입었는데 어떤지?

조금 삐끗했지만 지금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전달받았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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