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개막전서 아쉬운 패배 LG 현주엽 감독 “승부처 집중력 아쉽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05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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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홈 개막전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LG 현주엽 감독은 승부처 집중력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서 연장 승부 끝에 82-83,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캐디 라렌(25점 9리바운드 5블록슛)과 버논 맥클린(12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정희재(13점)와 주지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반 들어 외곽의 화력이 식었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현주엽 감독은 “매 라운드 5승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시즌 첫 패배를 떠안으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를 마친 현주엽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오늘 경기는 삼성이 잘했다기보다 우리 경기력이 안 좋았다. 상대가 우리보다 집중력에서 앞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현 감독은 승부처에서 보인 집중력 부족을 패인으로 꼬집었다.


“턴오버가 상당히 많았고, 쉬운 슛을 놓치거나 속공에서 역습을 내주는 등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선수들이 아직 몸이 무겁거나 몸이 덜 올라온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점이 많다는걸 느꼈다.”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리바운드 다툼(57-37)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LG. 그러나 삼성에 3점슛을 12개나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4개의 외곽포를 허용한 것처럼 외곽 수비가 느슨했다. 현 감독이 개선점으로 짚은 것도 바로 이 부분,


현 감독은 “외곽에서 팀 디펜스를 좀 더 준비했어야 했다. (선수들이) 첫 경기에 대한 긴장감도 있었겠지만 외곽 수비가 느슨했던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또 기록상으로는 괜찮았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은 미팅을 통해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보완점을 짚었다.


5000여 명이 넘는 창원 팬들이 지켜보는 홈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LG는 이날 패배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삼성전 연승 행진도 ‘6’에서 마감했다.


연장 접전 끝 아쉬운 패배를 맛 본 LG는 곧장 안양으로 이동해 KGC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주엽 감독 부임 이후 아직 안양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LG가 KGC를 상대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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