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고향인 울산을 찾은 전현우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5일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 송정초, 화봉중 등 울산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 가는 엘리트 농구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울산 선배인 전현우가 후배들에게 참 모습을 보여줬다.
송정초-화봉중-무룡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전현우는 지난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 프로의 꿈을 이뤘다. 고향인 ‘울산’과의 인연도 깊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곳도 이곳 울산이며, 5일 개막전에서는 10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장기인 3점슛에서는 확실한 한방을 보였고, 오용준에게 3점 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도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전현우는 기분 좋게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이들을 격려했다. “나는 저때 아무것도 모르는 개구쟁이였다(웃음). 나 또한 울산에서 농구부에 들어가 동천체육관에 자주 왔었다.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지난 기억을 되짚은 전현우. 데뷔전에 이어 첫 챔피언결정전, 이어 2019-2020시즌 개막전까지. 부모님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첫 경기에 대해서는 “첫 경기를 치렀는데, 완벽하진 않았지만,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고, 전자랜드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울 후배들에게 “일단 저때는 많이 먹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농구선수로서 꿈을 크게 가진다면 분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도 덧붙였다.

전현우와 기념 사진을 찍은 송정초 주장 이준일(13) 군은 “고향 선배인 (전)현우 형을 봐서 좋다. 프로 형들의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를 많이 배워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드라이브인, 슛을 던지는 것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자신감이 중요한데, 평소 이대성 선수를 좋아한다. 선배인 현우 형의 3점슛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5일 현대모비스 전을 시작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전현우는 개막 첫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새 얼굴로 거듭나고 있다. 유도훈 감독 역시 비시즌 전현우에게 역도 훈련을 권유하며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한 가운데, 올 시즌 그가 첫 경기에서 활약을 계속 이어갈지 기대되는 바이다.
개막 첫 승을 챙긴 전자랜드는 6일 오후 5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홈개막전을 치른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송정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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