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험치 더해 돌아온 구슬 "KEB하나, 무조건 이겨야죠"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0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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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구슬뿐만 아니라, BNK가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네. 이런 긍정적인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싶어요. 앞으로 더 좋아지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이 팬들 앞에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부산 BNK는 5일 금정실내체육관 BNK센터 내 보조경기장에서 서포터즈데이를 개최했다. 아직 합류전인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를 제외하고, 국내선수 전원이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가운데, 구슬 역시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구슬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구슬은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국가대표 데뷔 전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중국에 이어 호주와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뛰었다. 6경기 평균 7.2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 한국이 아시아컵 4위를 거두는 것을 도왔다.

구슬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몸소 더 깨닿고 온 게 아닐까 싶다. 내가 더 발전해야 한다. 체력적인 것은 물론 슛 메이드 능력, 1대1 보완이 필요하다. 타 리그 선수들을 보면 (농구)센스도 다른 것 같았다. (다른 선수들의)플레이를 좀 더 봤으면 했는데... 나중에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표팀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슛감에 대해서는 “사실 박신자컵때부터 슛감이 좋지는 않았다. 대표팀에 가서도 이 부분이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문규 감독님, 하숙례 코치님이 자신감을 가지고, 망설임 없이 던지라고 하셨는데, 최대한 던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함께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구슬은 “팬들에게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연습 때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경기할 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응원을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NK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첫 상대는 라이벌인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비시즌에 참가한 트리플잼, 박신자컵에서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스토리를 만든 BNK는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구슬도 “무조건 이겨야죠”라고 힘주기는 마찬가지.

“라이벌 관계가 만들어지다 보니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고 뜯어야 하지 않을까(웃음). 또 이런 부분들이 우리 팀이 한 단계 올라가는데 발판이 될 것이다.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하겠다.”

창단 첫 경기를 앞두며 구슬은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것으로 하는데, 부담되긴 하지만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최선을 다하면 ‘노력은 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한다. 일단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BNK는 오는 19일 오후 5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EB하나은행과 새 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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