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GC인삼공사가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5일 고양 오리온과의 개막전에서 73-71, 진땀승을 거뒀다. 3쿼터 한 때 18점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오리온의 맹공에 추격을 허용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포인트가드가 경기 운영이 약하니까 힘들다. (변)준형이, (박)지훈이 모두 정통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보니 수비가 강하게 붙으면 당황한다. 하지만 이기고 있을 때 지켜내지 못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KGC인삼공사는 비시즌 내내 재활에 몰두한 오세근이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김 감독의 “오세근 한 명만으로는 안 된다”며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오)세근이가 농구를 잘하긴 잘한다. 하지만 혼자서는 안 된다. 받쳐줄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2016-2017시즌 우리 팀이 그랬다. 현재는 주전급 선수가 양희종, 오세근 밖에 없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배병준, 박형철, 이민재 등 배고픈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김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개막 전부터 KGC인삼공사의 약점으로 포인트가드와 슈터 포지션을 꼽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반 이재도와 전성현이 상무에서 복귀한다면 이러한 약점은 단숨에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와 (이)재도가 올 때 까지 선수들이 버텨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한테 미안하지만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준형이, 지훈이는 경기 운영이 악햐고, 슈터는 (배)병준이 한 명 밖에 없기 때문에 둘만 복귀한다면 전력이 한층 올라갈 것이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2-83으로 패했다.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을 터.
LG 현주엽 감독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걸 강조했다. 우리 팀이 강팀이 아닌데 점수차가 조금 여유가 생기면 선수들이 편하게 하려고 한다. 어제는 턴오버가 많았고, 승부처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기본적인 걸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에는 센터 오세근을 비롯 양희종, 문성곤 등 높이를 갖춘 포워드들이 포진하고 있다. 현 감독은 “세근이가 있고, 2,3번 포지션 높이도 좋다. 다들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정)희재를 3번으로 내려서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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